남해안 생활낚시 출조 포인트/남해대교 주위 갯바위,방파제

남해대교 근처 방파제, 갯바위 볼락루어, 맥낚시, 찌낚시/ 오징어 루어낚시

안녕하세요? 대박나낚시 DPF입니다. 어제 밤에 하동과 남해지역 낮에 눈같은 비가 내렸습니다. 많이 추웠습니다. 그래도 저녁시간에 낚시가 하고 싶어서 방파제와 갯바위를 돌아다녔습니다. 요즘에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갑오징어, 낚지, 쭈꾸미, 호래기 재미를 별로 못 보고 있습니다. 낚시방에 가서 볼락낚시를 입문하기 위해서 루어낚시대와 루어채비, 바다장대와 민물새우, 지렁이를 바로구입하고 남해대교 근처로 나갔습니다. 이제 루어낚시가 아니라 진짜 어려운 낚시를 시작하게되었군요.

남해대교를 모르시는 분은 없을 거구요. 남해대교는 하동군 금남면과 남해군 설천면으로 연결되는 다리입니다. 남해대교 밑으로 하동군 금남면 양사이드, 다리를 건너 남해군 설천면 양사이드에 방파제와 해안도로를 따라서 원투,갯바위 낚시를 할 곳이 제법 많습니다.

아래에 보면 남해대교 양사이드로 초록색 줄을 따라가면 해안도로입니다. 

처음에 도착하자마자 볼락루어낚시를 했습니다. 오징어류(갑오징어, 호래기, 낚지, 쭈구미) 루어낚시를 즐기다 보니 볼락루어에 대한 감이 없었습니다. 낚시방에서 배운데로 지그헤드라는 것에 윔을 끼워서 볼락을 잡기위해 이동네 구석구석 돌아 다녔는데 입질은 오는데 물질을 안 네요.

간간히 볼락과 감성돔을 노리는 낚시꾼님들이 보이고, 민물새우로 바꾸어서 낚시를 했습니다. 확실하게 입질은 제법 오는데 올리면 고기가 없네요.

제가 아직 맥낚시, 찌낚시에 대한 이해를 못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래가지고 안되겠다 싶어서 추를 무거운 것을 달고 바닥에 내려서 바닥에 되고 끄니까 문절이만 올라옵니다. ㅋ

옛날에는 안먹고 버렸는데 이제는 챙겨가야 겠죠.

우리는 어릴적 문조리라고 불렀는데 표준어는 문절이 이군요. 망둥어, 꼬시래기 등으로 불리는 고기입니다. 

볼락은 구경도 못 하고 다른 사람들의 글에는 남해대교 근처에서 볼락을 낚았다는 글이 보이는데 윽 ~~저는 아직 실력이 부족한지 ~~ 채비가 이상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그런데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방파제 제법 많이 돌았는데 바닥을 보니 먹물자국이 많습니다. 이것은 갑오징어나 쭈꾸미, 낚지, 호래기 루어낚시가 가능하다는 뜻이겠죠. 바닥 주위를 살펴보니 왕눈이에기 껍데기가 많이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 ! 고수는 먹물을 남기지 않는다. ^^ 여기 오신 분들은 고수가 아니었을까요 ㅎㅎ?

그냥 웃자고 한 말입니다. 

물을 빠지고 주위의 바닥을 보니 제법 뻘과 모래 수초 등이 잘 어울려저 있어서 갑오징어시즌에는 제법 올라 오겠다는 느낌이 옵니다. 

볼락의 ㅂ도 구경을 못하고 바로 루어대를 꺼내어 바닥을 끌었습니다. 역시 저는 오징어류 루어낚시만 해야할까요 ㅎ

낚지를 3마리 잡았습니다. 

어제 볼락전용통을 3만원 주고 구입했는데 ㅋ 두레박을 들고 다닐 때는 못낚았던 낚지를 세마리나 잡았습니다. 

씨알도 제법 좋습니다. 

중간크기 낚지 2마리

큰 낚지 1마리입니다.

아주 미남이거나 미녀입니다. ^^

그런데 볼락전용통이 두레박보다 좋네요 ㅋ 이놈들이 아주 생글땡끌 살아있습니다. ^^

남해대교 근처 노리는 어종 정리

일단 바닥과 지형을 봐서는 갑오징어, 낚지, 쭈꾸미, 호래기 있습니다.

망둥어(문절이,꼬시래기) 잡았으니 있습니다. 망둥어가 있으면 노래미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리멸,볼락, 감성돔을 잡았다는 글을 보았으니 보리멸, 감시와 볼락이 있습니다.

오징어류/ 갑오징어, 낚지, 쭈꾸미, 호래기 같은 두족류는 분명히 시즌에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간간히 올라오겠지만 방파제 바닥에 있던 어제 밤의 선명한 먹물자국이 계속 머리속에 돌아다닙니다.

감성돔, 볼락 잡으로 오신 낚시꾼들이 있었으니 당연히 나온다는 말 !

저도 얼릉 실력키워서 볼락과 감성돔 꼭 잡아서 조황 올리보도록 하겠습니다. ^^

 

남해안 (사천, 삼천포, 남해, 하동권 낚시포인트) 이야기 DPF /대박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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