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박낚시를 꿈꾸는 Dae Park Fishing DPF입니다. 벌써 남해안 생활낚시 포인트 5번째 글을 적고 있습니다. 요즘 고성과 통영, 진해에는 호래기 낚시를 많이 즐긴다고합니다. 사천, 삼천포권 낚시에서도 호래기를 나오기는 하는데 마릿수는 조금 적은 듯한 느낌입니다.
남해안 생활낚시 갯바위, 방파제 포인트 경남서부편 삼천포편
오늘은 삼천포대교 늑도항을 다녀왔습니다. 삼천포대교는 남해군 창선면과 사천시 대방동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조금더 자세하게 말하면 삼천포 창선간 연육교입니다. 사천 대방동에서 초양도, 늑도, 창선면을 잇는 다리입니다. 여기 다리 아래에 굉장한 생활낚시포인트가 있더군요.
그럼 삼천포 생활낚시포인트 늑도항 포인트탐색여행을 떠나봅시다.
지도를 보시면 삼천포대교포인트는 여러 곳과 연결이 됩니다. 삼천포항을 지나 동쪽으로 고성과 통영으로 연결이됩니다.
삼천포대교 남쪽에는 남해군 창선면으로 연결되고 남해군을 돌아 서쪽으로 남해대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삼천포대교 북쪽은 사천서부지역 곤양과 서포면지역이고, 국도 3호선을 타고 북쪽방향으로는 사천읍, 진주방향입니다.
이렇게 삼천포대교 낚시포인트는 여러가지 낚시가 하기 좋은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첨포대교를 조금더 확대해서 보면 아래 빨강색 점은 남해군 창선도 또는 창선면지역입니다. 창선면도 낚시포인트가 제법 유명한 곳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파랑색 점이 늑도이고, 초록색 점이 초양도 입니다. 핑크색은 삼천포대교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여기 이지점 전부가 생활낚시 포인트가 됩니다. 특히 초양도과 늑도는 사천만과 신수도방향으로 물이 들어오고 나가면서 만들어 내는 조류의 세기가 제법 강한곳입니다. 생활낚시 포인트의 중요한 요소 바로 물이 흘러야 고기가 따라 온다는 것이죠.
여기가 삼천포대교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앞에 보이는 작은섬이 초양도이고 그 다음 섬이 늑도항입니다. 늑도항에 낚시를 하러가기전에 삼천포대교 매점에 들러서 커피한잔하고 출발합니다.
삼천포대교에 오르면 중간지점에서 늑도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늑도항으로 내려오니 왼쪽 방파제가 보입니다. 빨강색 등대가 보입니다.
왼쪽에는 빨강색 항로표지, 오른쪽에는 하얀색 항로표지가 설치되어있습니다. 2 곳 모두 생활낚시를 즐길수 있습니다.
늑도에 내려가서 오른쪽을 보면 삼천포대교 아래로 갯바위가 있습니다. 저멀리 한분이 낚시를 하고 계시군요. 돌아서 가보니 원투, 릴찌낚시 하시는 분들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나이 많으신 분이 릴찌낚시 하고 계시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후드를 쓰고 계시는데 저는 젊은 사람인 줄 알고 말을 걸었는데 직접보니 나이가 많으신 분이었습니다.
겨울철이라 잡을 수 있는 어종이 제한적이라고 합니다.
계절에 따라 다르기는 한데 여기서 낚아 본 것은 감성돔, 도다리, 붕장어, 망둥어(꼬시래기, 문절이), 볼락, 노래미, 망상어, 우럭, 정도라고 말씀을 해주십니다. 삼천포에 학꽁치가 잡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분은 학꽁치는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바로 아래에 바람을 피해서 릴찌낚시 즐기시는 분이 한분더 계시고 그 다음 편에는 장대 맥낚시, 장대 찌낚시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방파제 해수통로구 위에 젊은 남녀 2분이 낚시를 즐기고 계시군요. 밑밥을 주고 릴찌낚시를 하는것을 보니 지나가는 감성돔을 노리는것 같습니다.
반대편 방파제는 안가봤지만 이리저리 보니 바람이 이렇게 많이 부는 날인데고 10분정도 나와서 낚시를 즐기고 있군요. 그만큼 낚시가 잘되는 곳이라는 의미가 되겠죠.
장대를 꺼내 잠시 낚시를 즐겨봤습니다. 혹시나 볼락이 올라오기를 기대하면서 던지니 연달아 망상어 두마리가 올라옵니다.
이때 옆에서 대물 망상어를 낚아 올리는군요. 남해안 지역에서는 망상어 잘 안먹죠. 그냥 버립니다.
그리고 옛날에는 바닷가 근처 개는 망상어는 쳐다도 안 본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 만큼 맛없는 고기로 취급을 받았습니다.
여름철망상어는 살이 뭉개져서 먹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겨울에 낚은 망상어는 요리해서 드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조림, 구이로 해먹으면 생각보다 맛이 있다고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겨울망상어를 회로 드시는 분들도 이제는 있습니다.
옆에 대물 망상어를 잡으신 분한테 손 맛이 좋아겠네요? 라고 물으니 뭐 그냥 시간 떼운다고 하는긴데 !
망상어 요리해 드시나요? 물으니 아저씨가 이거 삶아서 우리 집 개 줄라고 하는데 필요하면 가져가소 ! 역시 시원합니다 ^^
저는 아닙니다. 개 맛있는것 먹겠네요 하고 웃었습니다.
아직도 남해안 지역에서는 망상어 쳐다도 안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늑도항에 나오신 분들의 조과를 보니, 볼락, 놀래미, 꼬시래기(문절이), 감성돔이 올라왔습니다.
원투를 하면 깔따구, 놀래미, 우럭, 붕장어가 올라 온다고 하는군요.
DPF/대박낚시 포인트탐색여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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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다니면서 고수들에게 배운 것, 들은 것, 직접 경험해본 것들 공유하려고 시간 쪼개어 글을 적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돈 드는 것 아니니 추천, 공감한번 해주세요. 공감이 많아지면 더 많은 낚시정보를 공유하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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