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채비,요령,용품

겨울낚시대안 ! 볼락낚시입문기본 볼략낚시요령 못지 않게 중요한 볼락의 수중행동 제대로 알기

반응형

볼락낚시 입문자에게 필요한 볼락의 수중행동이야기


안녕하세요? 생활대박낚시를 꿈꾸는 DPF입니다. 오늘은 볼락낚시에 있어서 중요한 볼락의 특징에 대해서 글을하나 적어보려고합니다. 볼락낚시는 채비가 비교적 가볍게 하는 편이고 볼락낚시의 요령도 설명이 잘 한 곳이 많습니다. 저는 볼락낚시에 있어 필요한 볼락의 특징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해 볼까합니다. 이미 아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고, 제가 수중에서 놀면서 직접 본 볼락들의 특징을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1. 볼락낚시를 왜 즐기는가?

제 생각에는 볼락낚시의 매력은 많은 개체수에 있습니다. 실제로 물속에 들어가보면 볼락이 아주 많습니다. 용치놀래기, 망상어가 가장 많고 그다음이 볼락입니다. 말 그대로 흔하게 보이는 어종입니다. 거기에 맛이 아주 으뜸입니다. 볼락소금구이/ 볼락매운탕은 단연 해물요리에 있어서 맛이 최고입니다. 남해안 사람들은 볼락회를 즐겨먹습니다. 낚시나 그물에 잡힌 볼락을 통으로 썰거나, 포를 떠서 회를 먹는데 회 맛이 생각보다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겨울철 낚시 비수기에도 즐길 수 있는 겨울낚시대상어 1위 후보 볼락입니다.


수 많은 낚시중에 볼락낚시를 고집하는 분들의 이유 !

개체수가 풍부 ! 

비교적 간단한 채비 ! 

맛!

겨울철까지 즐길 수 있는 낚시대상어 !


2. 볼락은 어떻게 생겼는가?

거제, 통영쪽권에서 찍은 볼락입니다. 볼락은 수 많은 물고기 중에서 눈갈이 크고 통통해서 선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볼락은 개뽈락, 쥐뽈락, 빨간뽈락등 여러가지로 구분합니다. 우럭을 조피볼락이라고 하고 빨간 볼락을 열기라고 합니다. 정확한 분류는 어류전문가들이 분류할것이고 우리는 일단 검정색 볼락, 빨간볼락, 갈색 볼락이 대표적이고 수중환경에 따라서 조금씩 주위색과 비슷하게 바뀌는 모습을 알면 되겠습니다. 


3. 수중에서 볼락의 기본 자세

바닥에 붙어서 사는 고기, 중충에 사는 고기, 표층에 사는 고기등으로 나누어 지게 됩니다.

낚시를 하면서 수심공략을 잘해야하는 부분이 바로 내가 낚는 고기가 어느 정도의 수심층에 있을 것이긴지가 관건이므로 낚시에 있어 수심파악과 고기가 모여있는 수심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물속에서 고기는 수시로 이동하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비슷한 수심층을 공략해야 조과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이 됩니다.


볼락은 자세 ! 볼락은 통상적으로 대가리가 위로 가있고 꼬리가 아래로 가게 대각선으로 방향으로 놓인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볼락은 수심층이 수시로 바뀝니다. 주로 낮에는 바닥층에 있고 밤이 되면 활동영역이 활발해져서 중층, 상층으로 올라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볼락은 바닥, 돌, 암석에 붙어 있는가?

그렇지않습니다. 놀래미, 문절이(꼬시래기), 이러한 것들은 바닥에 붙어 삽니다. 곙계심도 심하지 않은 편이고 행동도 비교적 느립니다. 즉 바닥을 크게 벗어 나지 않고 돌아 다니는 어종입니다. 그런데 볼락은 바닥층에서 상층까지 이동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바닥층에 내려가도 암석옆, 암석 주위 구멍, 암반사이 틈으로 들어가서 약간 떠 있는 상태로 존재합니다. 볼락이 바위나 돌 옆, 아래로 숨기는 하지만 절대 붙어 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5. 볼락은 어떻게 숨어있는가?

아래 사진은  남해안 삼천포, 남해권에서 찍은 볼락의 모습입니다. 일단 볼락은 바위틈, 바위 구멍 안으로 들어 가 있는 경우는 드물고 그 근처에 머무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갑작스러운 행동, 갑작스러운 소리가 나지않는 이상 !  저 상태로 거의 떠서 머물러 있습니다. 조류가 흐른다면 지느러미난 살랑 살랑 움직이면서 최소한의 중성부력만 유지한채 조류를 따라서 조금씩 떠내려 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6. 갑작스런 소리, 갑작스런 주위의 행동에 대한 볼락의 반응 

볼락은 갑작스런 물체의 접근, 주위의 소리에 대해서 경계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볼락은 주위의 물체나 소리에 크게 두가지로 반응합니다.


1) 위로 툭~정지, 툭~정지, 툭~ 정지, 이러한 패턴으로 2번에서 3번정도 (20cm ~30cm) 끊어서 솟아 오르는 경우

2) 암석 옆, 암석사이, 돌구멍, 돌틈으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끊어서 내려가는 경우


보통 수중에서 물고기에게 접근을 하면 일반 물고기들은 한번에 쭈욱~~ 위기감을  벗어날 수 있는 안전거리 또는 바위 틈, 바위 구멍으로 단 한번에 정지하지 않고 도망을 갑니다. 사람이 볼수 없을 정도의 구멍까지 쭈욱~~ 한번에 들어 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볼락은 조금 다릅니다. 일정 거리를 두면서 계속해서 사람눈에 보이게 됩니다. 

툭~툭~ 조금씩 이동합니다. 툭 위로 20센티미터 정도 올라다가 정지, 이런 행동으로 이동을 합니다. 아래나 바위 구멍 틈으로 들어 갈 때도 한번에 쭈욱 ~~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한번 툭~ 하면서 이동하고 정지 그리고 사람이 다가가면 깊은 구멍으로 툭~ 툭~ 튕기면서 이동을 하는게 특징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볼락낚시를 하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7. 볼락은 어디에 많은가 ?

볼락은 당연히 락피쉬이므로 돌, 암반, 방파제, 테트라포트, 섬 근처 갯바위에 많습니다. 특히 테트라 포트 구멍사이로 보면 제법 굵은 볼락들이 들어가 있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8. 볼락이 씨알은 어디가 좋은가?

볼락은 혼자서 다니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놀래미는 혼자서 다닙니다. 돌돔은 무리가 있을 수도 있고 혼자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감성돔은 한마리 혹은 두마리가 짝을 지어서 다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망상어, 용치놀래기는 개념없이 그냥 떼로 다닙니다. 경계심도 없고 그냥 아주 느긋합니다. 

볼락은 다들 아시듯이 뭉쳐다닙니다. 이것을 군집생활이라고 합니다.


1) 비슷한 크기의 볼락들이 뭉쳐있는 경우

2) 작은 볼락들이 떼로 모여 있고 큰놈이 중간중간 섞여 있는 경우

3) 바위, 돌 주위로 작은 볼락들이 나와서 살짝 살짝 보이고, 위의 사진처럼 다급해지면 바로 숨을 수 있는 곳안이나 대피할 수 있는 바위 구멍과 외부 경계면에 위치하는 경우


여기서 볼락낚시꾼이 만나야 할 볼락떼는 1)번 유형에서 큰 대물들이 같이 모여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9. 방파제와 내만권(섬 주위) 볼락의 차이

방파제와 내만권에 있는 섬 주위의 암반에 존재하는 볼락의 큰 특징은 바로 반응속도와 기본 위치입니다. 육지와 연결된 방파제권이나 암반지역의 볼락을 보게 되면 일단 장소를 아래사진처럼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둔채 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주위 소리나, 움직움에 대한 반응속도가 빠릅니다. 

삼천포, 남해권 육지방파제 인근/ 볼락포인트에서 찍은 사진


반면 거제, 통영, 남해, 삼천포등 남해안권에서 조금만 배를 타고 나가서 섬에 있는 방파제나 암석지역의 볼락들은 암반위로 나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육지와 연결된 방파제에 있는 볼락보다 경계심이 덜하다는 것을 쉽게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응속도도 육지와 붙은 사는 볼락보다는 상대적으로 느린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제, 통영권 볼락낚시 섬포인트


10. 육지쪽 볼락포인트와 섬쪽(내만권) 볼락 포인트 씨알의 차이는?

육지쪽에 붙어있는 갯바위, 방파제 볼락이라고해서 작은 놈만 있는것이 아니였고, 큰놈도 제법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섬이나 내만권 볼락포인트라고해서 모두 큰 대물인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전체를 놓고 보았을때는 섬, 내만권 볼락포인트에 비교적 큰 볼락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육지쪽에 붙은 곳에 대물은 보통 테트라포트 구멍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구석구멍에 대물이 있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섬, 내만권 볼락포인트에서는 두루두루 큰 대물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대물과 마릿수를 노리기에는 섬이나 내만권 갯바위로 나가는 것이 유리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11. 조류와 볼락떼 

수중에서  볼락떼가 지나가는 경우를 종종 볼 수있습니다. 볼락떼가 지나가는 경우는 어떤 환경일까요?

육지쪽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볼락떼가 지나갈 확률이 높은 경우

1) 오후 4시이후 

2) 맑은물이 흐린물로 바뀌는 시기 - 수중에서는 하얀물먼지, 하얀부스레기들이 일어나면서 조류를 따라서 흘러가는 것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3) 물이 들어오거나 나갈 때 방파제 끝 부분이나 꺽이는 부분


이 세가지 경우를 만족하는 경우에 볼락떼를 자주 목격했습니다. 특징은 볼락떼를 만나면 이놈들이 바닥부터 상층까지 그냥 물반, 고기반으로 그냥 정지한채 아주 천천히 조류에 몸을 맡긴채 흘러갑니다.

위, 아래, 좌우, 뒤까지 돌아보면 시야가 흐려지면서 시야가 점점 줄어 드는데 볼락이 그냥 정지한채 조류를 따라 흘러갑니다.

짧으면 30분 길면 1시간정도 이렇게 볼락떼가 보이고 그 이후로는 안 보이든가 듬성 듬성 조금씩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12. 볼락은 어디에 많은가?

생활낚시로 할려면 방파제나 육지쪽 갯바위로 가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테트라포트가 있는 방파제가 가장 좋습니다. 대신에 육지쪽 갯바위, 방파제는 볼락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릿수나 대물을 노릴려면 낚시배 또는 여객선을 타고 섬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섬지역 갯바위나 방파제에는 항상 어느정도의 볼락이 항상 머물고 있는 것을 쉽게 볼수 있었습니다.


13. 볼락은 어느정도 있나요?

수중에서 만난 고기들은 대충 우리들이 머물수 있는 수심층에 제한이 됩니다. 표층에 있는 고기는 우리가 잘 볼 수 없습니다. 왜냐면 표층은 우리가 볼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주로 중층이나, 바닥을 촬영을합니다. 대신에 수심이 40미터가 넘어가게되면 사람이 여러가지 조건상 잠수를 할 수 없으므로 거기에 사는 어종도 볼 수 없습니다. 심해갈치,심해낚시에서 낚는 어종은 촬영불가 ^^ 

그래서 일반적으로 수심 5미터에서 30미터에서 가장 많이 머물게 됩니다. 그리고 5미터에서 15미터 사이가 가장 어종이 풍부합니다. 여기서 본 것은 사람이 먹는 고기 중에는 볼락이 제일 많습니다. 저는 학생때 물에 들어가면 볼락이 너무 많아서 아주 흔한 고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망상어, 용치놀래기처럼요. 그런데 나이가 조금 들고나서 보니 볼락이 매력적이고 낚시대성어로는 1등급 낚시어종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결론은 볼락 엄청남게 많습니다.^^ 그리고 볼락이 보이면 자리돔 떼도 뭉쳐댕기는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볼락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감성돔, 돌돔, 벵에돔, 놀래미, 광어, 우럭 같은 것들을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남해안 육지에 붙은 암반지역 볼락포인트 수중촬영

 

 

낚시다니면서 생활고수낚시꾼들에게 들은 것, 배운 것, 직접 경험해본 것들 공유하려고 시간을 쪼개어 글을 적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돈 드는 것 아니니 아래 공감버튼이나 추천한번 해주세요.

공감이 많아지면 낚시에 유용한 정보들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활대박낚시 DPF 볼락낚시 조사님들에게 필요한 볼락이야기 

http://daeparkfishing.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