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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황후기

[노래미낚시] 장대로 낚은 40cm대물 장대가 부러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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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활낚시대박을 꿈꾸는 대박피싱 Dae Park Fishing / DPF입니다. 3월 3째주에 방파제, 갯바위에 붙은 볼락낚시하러 나갔습니다. 볼락은 낚지를 못했고 대물급 놀래미를 낚아 올려습니다.

남해안 방파제, 갯바위 노래미낚시 조황입니다.




1. 바다민장대와 볼락루어낚시

월래 오늘 목표는 씨알 좋은 볼락을 낚는 거였습니다. 지난 주에 제법 씨알이 좋은 볼락을 마릿수 재미도 보고해서 날이 조금더 좋아서 잘될거라 생각하고 생활낚시 방파제 포인트로 이동 !

젓보락 한마리 구경했습니다.


2. 볼락입질파악하기

오늘 볼락들이 전체적으로 입질이 약했습니다. 입질이 약한 경우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젓볼락이 뜯어 먹는 경우

2) 씨알 좋은 볼락들이 경계심이 많은 날 살짝 건들기만 하는 경우


월래 볼락낚시의 매력이 덥석 탈 탈 탈 세번 정도 정확하게 물어주는 맛입니다. 지난 주에는 바닥과 중층에서 제법 확실하게 물어주는 놈들이 이번주에는 경계심이 많습니다.


3. 볼락루어에서 장대로 교체해서 낚시하기

볼락루어로 캐스팅을 많이하고 바닥과 중층, 볼락포인트를 집중공략했는데 영~~ 안 잡혔습니다. 지루하기도 하고 지쳐서 민장대에 지렁이 달아서 앞에다가 들었다 놓었다. 깔딱되기를 했습니다.


4. 드디어 만난 대물 노래미

오늘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장대에 대물급 놀래미가 올라오다니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대략 자로 재어보니 40cm 정도 됩니다.



5. 장대낚시로 놀래미 잡은 방법

처음에 올렸을 때는 검정색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갈색 빛이 납니다.

1) 방파제 바로 앞에서 정면으로 캐스팅

2) 점점 채비가 바다속으로 들어감 15초 정도 기다림

3) 채비가 수직으로 된 순간 살짝 들었다 놓았다. 반복

4) 채비가 앞으로 오면서 수심이 얕아집니다. 원줄이 느슨해지는군요.

5) 방파제에 원줄이 다가 올수록 조금씩 들어서 밑걸림을 방지합니다.

6) 큰 바위인가 돌인가?  바위를 타고 올라 수심이 낮아 지더니 갑자기 깊은 곳으로 채비가 내려갑니다.

7) 살짝 팅구면서 앞으로 당겨오니 수심이 점점 약해지는 순간 !

원줄이 팽팽하면서 안움직입니다. - 아 제대로 걸렸구나 라는 생각

8) 낚시대 초릿대에 무리가 안 갈 정도에서 당겨봅니다. 그런데 이게 뭔가 움직이는 느낌이 납니다.

9) 힘을 주어 쭈욱 장대를 당기는데 장대가 부러질려고합니다.

10) 다시 순간적으로 쭈욱 당기는데 수면쯤에 검정색 큰 물고기가 파닥파닥 거리더만 다시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11) 최대한 일직선으로 장대를 세워서 원줄을 잡을려고 하는데 낚시대는 완전 휘고 조금만 더 장대를 세우면 원줄을 잡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런데 장재만 휘고 낚시줄이 안옵니다.

12) 돌구디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최대한 들어서 주고 팅구면서 원줄 잡을 타이밍을 노리고 있습니다. 5분정도 하다가 드디어 원줄을 잡았습니다.

13) 주위 낚시꾼들 급하게 달려옵니다. ㅎ 브라보 !


6. 놀래미의 진국

노래미가 회로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남해안쪽 횟집에 가면 모듬회에 노래미 회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래미가 저평가 되고 있지만 사실 회감으로 좋은 어종입니다. 감성돔, 도다리, 농어, 숭어, 전어, 우럭, 볼락 등 남해안지역에서 흔히 횟감으로 많이 사용하는 어종입니다. 다 맛이 좋습니다.


원투낚시로 잡아 본적은 있지만 장대로 놀래미를 잡는 경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3월 3째주 낚시조황은 브라보입니다. 주위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집에 들어가도 되겠네요 라면서 농담을 하십니다. ㅎ


낚시다니면서 배우고, 듣고, 경험한 것들 공유하기 위해서 시간을 쪼개어 글을 적고 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신다면 공감한번 주십시요. 계속해서 낚시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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