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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조황후기

갑 중에 진짜 갑을만나다. 겨울갑오징어 왕대박 ! 겨울 갑오징어낚시는 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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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통영, 거제, 진해권 생활낚시인 갑오징어 출조조황


안녕하세요? 대박낚시꾼입니다. Dae Park Fishing / DPF

부산과 거제, 통영쪽 포인트로 자주 갑오징어를 낚으로  다니고 한번씩 진해로도 갑오징어를 낚으로 갑니다. 


어제 밤 ! 대박 왕갑오징어를 겨울시즌에 제대로 대물을 만났습니다.

"갑오징어 시즌은 끝났다." 라고 말을 많이 합니다. 물론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확실하게 갑오징어가 올라타는 느낌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간간히 낚지와 주꾸미, 호래기가 올라옵니다. 갑오징어는 올라오면 탱큐 ! 이고 낚지, 호래기, 주꾸미가 올라오는 재미로 요즘 간간히 낚시를 나갑니다. 



요즘에 통영에는 호래기가 마릿수가 좋다고합니다. 겨울철 호래기 시즌이 다가 오니 방파제에 호래기 채비를 가지고 호래기 낚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군요. 

그래도 나는 갑오징어 루어낚시 왕눈이에기 채비로 꿋꿋히 갑오징어를 낚기 위해서 낚시를 부지런히 하는편입니다. ㅎ 


갑오징어를 보기가 힘들어 진 계절이긴 합니다. 

지난 주에 거제에서 오랜만에 올라탄 갑오징어를 들어 올리다 놓치고 아직 갑오징어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 하고 계속해서 갑오징어 포인트에 던지고 있습니다. 추워 질수록 입질이 적어 지는 요즘 들어서  이제 호래기 채비를 해서 호래기를 주로 낚으로 다녀야지 ! 라는 마음을 먹게 만드는 군요.


그러던 어제 밤 ! 대박 갑오징어가 저에게 왔습니다. WOW *100 ~~

겨울갑오징어 낚시하면서 제대로 대물 갑오징어를 올렸습니다.

이 놈을 낚고 세상을 다 얻은 듯한 이 기분 ! 정말 황홀합니다. 

낚시를 좋아하시고 자주 나가시는 분들이 이제 저도 조금 이해가 될 듯한 기분입니다.

아래 겨울갑오징어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완전 싱싱합니다. 

낚시줄에 올라와서 얼마나 꾸루룩, 꾸루룩 되는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옆에 날개살이 살랑 살랑 ~~흔들어 재끼는데 오는 지대로 제눈이 호강했습니다. 

왕대박 갑오징어 ! ㅎㅎㅎ

옆에서 낚시하던 사람들 브라보 !, 나이스, 우와 진짜 크다. 연발, 감탄사 터지고 방파제는  축제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대박 갑오징어 낚시로 잡은 후기


처음에 낚시대가 무언가에 걸린 듯한 느낌이 옵니다. 낚시대가 부러질 정도로 휘어서 저는 처음에는 낚시줄, 로프 같은 것에 걸린줄 알았습니다.

낚시대가 부러질려고 해서 초릿대 끝은 살짝 잡고 걸림을 빼기 위해서 낚시줄을 잡았습니다. 

낚시줄을 잡고 쭈욱 ~~ 당기는데 오는 듯 ! 마는 듯 ! 느낌이 이상합니다.


순간 큰 쓰레기가 어디에 걸려서 낚시줄이 팽팽한 듯한 느낌 ! --- 저는 쓰레기가 따라 오다가 돌에 걸렸나 ? 이렇게 생각했음


이러다가 낚시대 부러지겠네 ~~ 줄을 조금씩 풀면서 낚시대를 들고 방향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줄을 당기는데 이것이 완전 묵직한것이 떠서 따라 오는 느낌이 듭니다.


혹시 갑오징어 인가 싶어서 낚시대를 일자로 놓고 감는데 빨리 감을 수가 없습니다. 

최대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려고 신경쓰는데 무거워서 조금씩 달라지는 속도감 ~~불안해 집니다. 지난 주에 갑오징어를 들어 올리다 놓쳐서 예민해 졌습니다. 


점점 따라오다가 수면위로 갑오징어가 모습을 들어 냈습니다. 

순간 미친듯이 흥분 !


끌어 올리는데 조금 불안합니다. 떨어져 나갈 듯한 기분 !

뭔가 약합니다. 


바로 뜰채를 준비해서 내려가다가 제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ㅜㅜ

추운 겨울날 ! 추운줄도 물이 차가운지도 못 느낀채 연신 오늘 방파제는 대박 ! 우와 ! 완전 감탄사 1절부터 10절까지 무한반복 ! 옆에 낚시꾼들 낚시대 다 놓고 다 모여듬 ^^


올라와서 뒤집어서 한 컷 !


이놈이 얼마나 힘이 좋은 지 사진 찍는데 먹물은 뿜지 않고 다리발을 완전 세웁니다. 계속해서 다리를 세우는 군요.



처음에 올라왔을 때 먹물이 엄청 놨습니다. 저의 애마 파란색 더블포터 앞에서 확인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얼마나 먹물을 뿝어 되는지 바닥이 먹물 바다가 되었습니다. 

초릿대가 부러질수 있는 크기여서 한손으로 낚시줄로 잡아 올렸습니다.

역시 무게가 엄청납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ㅎ 제 허벅지만큼 되겠네요 ㅎ 

그리고 뜰채가지고 방파제 내려가다가 한쪽 발이 빠져서 신발을 바꾸어 싣었습니다. ㅜㅜ

한번씩 제가 갑오징어 큰거 올라오면 너무 흥문해서 이런 실수를 합니다.

통영해안도로 쪽에서 갑오징어 낚시하다가 새벽에 갑오징어 잡아 올리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방파제 끝을 잘 못 밟아서 넘어진적도 있습니다. ㅜㅜ

갑오징어 낚시하러 다니시는 분들 ! 대물 갑오징어 낚았을때 발 아래를 잘 보고 걸어가세요 ^^


물로 한번 씻어서 아이스박스에 넣었습니다. 이거 대물갑오징어님 키가 너무 커서 다리를 쭈욱 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월래 그런데 갑오징어는 숏다리 입니다. ^^


마지막으로 오늘의 갑오징어, 낚지, 주꾸미 조황입니다.

낚지 : 중자 2마리

주꾸미 : 소자 2마리

주꾸미 : 대자 3마리 

갑오징어 : 대물 1마리

낚시하면서 오늘만 같으면 좋겠습니다. ㅎ


이상으로 갑오징어 겨울낚시 시즌 출조조황에 대해서 적어봤습니다. 


대박낚시 : 부산. 거제, 통영, 진해 갑오징어 낚시꾼 대박낚시꾼이야기 

http://daeparkfishing.tistory.com/


낚시 다니면서 듣고 , 보고, 경험하고, 고수님들에게 들은 낚시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해서 시간을 쪼개어 글을 적고 있습니다. 돈 드는것 아니니 낚시를 좋아하신다면 공감버튼 한번 꼭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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